갓바위에서 동화사까지, 팔공산에 담긴 신라의 기도
신령한 기운이 깃든 산, 팔공산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팔공산이라는 이름에는 단순한 지명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팔공(八公)’이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여덟 분의 공(公)’을 뜻하지요.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 말기에 나라의 혼란을 바로잡고자 했던 여덟 명의 충신이 이 산에 들어와 수도하다가 결국은 산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충정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팔공산’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전설이지요. 또 다른…